인천 가볼 만한 곳-요기 어때요?
인천 가볼 만한 곳-요기 어때요?
강화도가 인천시에 속해있다는 것을 아는분들이 많을까요? ㅎㅎ
인천사는 분이라면 아마도 알겠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대부분 모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천 가볼만한 곳....오늘은 강화도를 소개하겠습니다.
저도 아주 드물게 가는 곳이라서 마음이 많이 설래입니다.
겨울철에는 처음 가보는 강화도라 기대가 많이되네요..
초지대교를 건너서 바로옆에 있는 황산도를 들렸습니다.
황산도에 있는 바다낚시터 바로옆에있는 갯벌이 장관이라
일부러 찾아갔는데 물이 들어와서 아쉽게도 볼 수가 없네요^^*
일단 강화도의 신선한 해산물들을 맛볼 수 있는
외포항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이곳 에서는 석모도로 들어가는 배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석보도는 생각보다 은근히 넓은 섬이라서 꼭 차를
가져가시길 권합니다^^;;
강화도에 올때마다 꼭 들리는 젓갈수산시장을
오늘도 어김없이 한바퀴 둘러봅니다^^*
날씨가 엄청 추운 평일날이라서 그런지 손님도 별로없고
한산한 분위기네요^^*
근방에 있는 횟집에서 싱싱한 생선회와 소주를 몇잔하고
일찌감치 잠이들었습니다.
내일을 위해서죠~ㅋㅋ
다음날 아침 마침 썰물시간인가 봅니다
강화도 앞바다는 슬슬 정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물이 빠지고나면 한도끝도 없는 광활한 갯벌을 볼 수가 있습니다.
햇빛에 반사되는 갯벌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죠?
저는 이상하게 이런 갯벌을 바라보고 있으면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생각없이 함부로 들어갔다가는...
큰일을 치를 수가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갈수록 끝없이 펼쳐지는 갯벌은
강화도 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모습입니다.
서해안의 어느곳에서도 쉽게 갯벌을 볼 수가 있지만
강화도의 갯벌은 특별한것 같습니다.
강화도에는 갯벌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해안도로를 따라서 한참을 가다보니 드디어 넓게 펼쳐진
백사장이 나옵니다.
왠지 강화도와 백사장은 어울리지가 않죠? ㅎㅎ
이곳은 동막해수욕장 입니다.
물이 빠진 바닷길에는 작은 조개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간단히 바지락칼국수를 먹고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곳으로 이동해 보겟습니다.^^*
숲속에 있는 작은 조립식 건물은 전등사의 매표소 입니다.
무지무지 추운 날이지만 새해를 맞아서인지
이곳을 찾는 분들이 은근히 많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입장을 할려다가 잠시 머뭇거렸습니다 ㅡㅡ;;
서울 도심에 있는 궁궐을 관람하는것도 아닌데
입장료가 좀 과하다 싶네요 ㅋㅋㅋ
제가 자주가는 관악산 삼막사는 입장료도 없고 주말이면
국수도 공짜로 주는데, 전등사는 입장료가 3000원 씩이나 하네요 ㅡㅡ;;
뿐만 아니라 주차요금도 2000원 별도로 받는다는 사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는 노릇이죠..
일단 입장을 하니 입장료에대한 불만은 금세 잊어버렸습니다.
바로 전등사로 향하지 않고 산길을따라 만들어진 성벽쪽으로
발길을 옯겼습니다.
찬바람이 얼굴을 사정없이 때리지만 확트인 풍경에
추운줄도 모르고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을법한데..ㅋㅋㅋ
워낙 추워서인지 오늘은 이곳에 아무도 없네요^^*
멀리 보이는 성벽의 끝까지 가보려 했지만
거쎈 칼바람 때문에 참기로 했습니다.ㅠ.ㅠ
전등사의 역사적 의미는 잘 모르지만 이상하게도
이런 고찰에 오게되면 마음이 경건해 지는것 같습니다.
이곳은 소원지를 써서 달아놓은 곳입니다.
높은곳까지 소원지를 매달기 위해서 사다리까지
준비되어있네요^^*
저도 써볼까 하다가 그냥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었습니다.
새해에는 맑은 물처럼 깨끗한 삶을 살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너무 추운 날씨 때문에 더 많은곳을 둘러보지는 못한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죠...
강화도는 숨어있는 명소들이 많이 숨어있는 곳입니다.
확트인 동해바다도 좋지만 멋진 갯벌이 아름다운 강화도의
겨울바다도 정말 낭만적이랍니다^^*
인천 가볼 만한 곳-요기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