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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여행-지금은 꽃게철!

바다 사랑 2015. 5. 2. 02:50

강화도여행-지금은 꽃게철!

 

 

 

 

 

 

 

 

 

 

 

 따뜻한 봄날 강화도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려산 진달래축제를 보러가자는 친구에 이끌려

강화도에 갔는데,진달래축제보다

더 기억에 남는것은,요즘 제철인 꽃게입니다.^^*

 

 

강화도는 다른 바다와는다른 묘한 매력이 있는곳입니다.

끝도없이 넓게 펼쳐진 갯벌은

푸른 바다와는 또다른 풍미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강화도의 최고의매력은 따로있습니다.ㅋㅋ

 

 

살이 통통하게오른 왕꽃게입니다.

지금은 산란철을 앞두고있기 때문에 알과 살이 꽉찬 암꽃게를

먹을 수있는 유일한 시기라고하네요.

일단 꽃게의 크기에서 압도를 당합니다.^^*

 

 

진달래축제를 즐겁게(?) 감상하고 허기진배를

채우기위해서 찾아간 곳은 강화도 외포항 맛집으로 유명한

"외포왕꽃게탕"입니다.

이곳에서는 맛있는 꽃게찜과 꽃게탕,간장게장 뿐만아니라

강화도하면 빼먹을 수 없는 밴댕이회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먹기전에 일단 이곳의 위치를 먼저 알려드릴께요.

강화도에는 꽃게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곳이 맛있지는 않으니 반드시

사전에 정보를 얻고 가는것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평일인데도 손님이 많았는지,여기저기 치워지지 않은 상들이

많이 보입니다.

여지껏 바쁘다가 조금 한가해졌다고 하네요^^;;

오늘은 다양한 꽃게요리를 먹기위해서

꽃게탕과 간장게장,밴댕이회무침을 함께 먹을 수있는

세트메뉴를 선택했습니다.

골고루 먹고싶을때에는 이렇게 주문하면

더 부담이 없더라구요^^*

 

 

사징님이 텃밭에서 직접 키워서만든 채소들로만든

정갈한 상차림이 인상적입니다.

야채뿐만 아니라 손이많이가는 메밀묵도 직접

만든다고하네요^^*

 

 

완전 극악의 비주얼 입니다 ^^;;

이런 사진을 올리고나면 괜히 미안해 지더라구요 ㅋㅋ

보는분들이 얼마나 괴로울지 상상이됩니다.

살과 알이꽉찬 꽃게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겠죠?

 

 

짜지도 않으면서 비린내가 전혀없는 간장게장은

밥도둑이란 표현이 딱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른 음식이 없었다면 이걸로 밥 몇공기는

충분히 비웠을듯 합니다^^;;

 

 

게껍질에 밥을넣고 비벼서 먹으면 완전 신선놀음이

따로없는것 같습니다.

워낙 게가 크다보니 뚜껑속에도 먹을것이 정말 많더라구요.

 

 

맛있는 간장게장을 먹었으니 이번에는 얼큰한

꽃게탕도 먹어야겠죠? ㅎㅎ

커다란 냄비에 산처럼 솟아있는것이 처음에는

모두 야채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네요 ㅋㅋ

뚜껑이 손바닥만한 꽃게가 꽉차 있습니다.ㅋ

꽃게찜도 먹고싶었는데 이렇게 실한 꽃게탕을 먹고나니

그 만족감 때문인지 꽃게찜 생각은 사라지더라구요 ㅋ

 

 

이렇게 실한 꽃게탕 본적있나요? ㅋㅋ

예전에 다른곳에서 먹었던 꽃게탕은 완전 실망스러웠습니다.

꽃게의 크기도 작고 다이어트를 했는지

살도 별로없는 꽃게만 들어있었거든요 ㅠ.ㅠ

하지만 이곳은 그런곳과 비교할 곳이 아닙니다 ^^;;

 

 

아무리 꽃게가 좋지만,강화도에왔으니 밴댕이를

안먹고 갈수는 없겠죠? ㅎㅎ

제철 밴댕이는 늘 회로만 먹어봤는데

이렇게 야채를넣고 버무린 회무침은 오늘처음

접하는 음식이였습니다.

 

 

큼기막한 밴댕이회가 어찌나많이 들었는지.

이것만으로 인삼막걸리 4병을 비웠네요 ^^;;

함께 들어가있는 견과류가 맛을더해 주더리구요.ㅋ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하죠?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멋지긴 하지만 ,평소 안하던 운동을하니

힘들어서 고생스러웠는데...ㅠ.ㅠ

이렇게 맛집을 찾아오니 그런 생각은

말끔히 사라지네요 ^^;;

강화도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여행코스중에

"외포왕꽃게탕"을 꼭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기대이상의 큰 기쁨을 주는곳입니다.^^*

 

 

 

고고

 

 

 

 

 

 

 

강화도여행-지금은 꽃게철!